맛집

인천시 밴댕이를 갈아서 만든 완자탕 식당, 청강횟집

ˍ 2020. 12. 20.

 찾은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이곳에 숨겨진 전설의 맛은?

 기름기 좔좔 살이 꽉 찬 밴댕이를 곱게 갈아주고요.

주인장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완자를 얼큰한 국물에 퐁당.

이름하여 40년 전통 밴댕이완자탕.

이 감칠맛에 빠지면 도통 헤어나올 수가 없다는데요. 지금까지 맛본 매운탕은 잊어라. 뼈 바를 걱정 없이 생선살이 한 입에 쏙.

 특별한 메뉴를 만든 주인장을 만나러 주방으로 출발. 밴댕이완자탕의 전설, 2대 주인장 나미영(51세).

물때가 맞는 날에만 잡을 수 있다는 밴댕이. 그래서 밴댕이가 잡히는 날은 무조건 물건 들어오는 날.

봄, 여름에는 강화도에서, 겨울에는 수온이 높은 목포에서 많이 잡힌다네요.

손질은 2대 주인장 남편의 몫.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빠른 손놀림. 이게 바로 밴댕이 내장이라는데요.

머리를 따면 내장도 이렇게 같이 딸려 나오는데요. 그래서 속(내장)이 별로 없다고 해서 밴댕이 소갈딱지(소갈머리)라고 한다네요.

 손질한 밴댕이를 곱게 갈 차례.

밴댕이는 뼈가 연해서 통째로 갈아준다고요. 뼈째 갈면 맛도 더 고소해지고 영양도 풍부해진다는 사실.

이번에는 간 밴댕이에 달걀을 넣어 반죽하는데요. 가만 보니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넣네요.

흰자까지 다 넣으면 반죽이 질어져서 완자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요.

 반죽하는 법부터 속이 잘 익도록 납작하게 누르는 모양까지 모든 게 다 1대 시어머니의 방식이라는데요. 2대 주인장은 식당을 물려받은 지 8년 차랍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결코 쉽지 않았다는데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린이집 교사를 20년간 했다는 2대 주인장. 평생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만하게 도전한 음식 장사.

 마음 고생도 참 많았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인생이 담긴 맛을 저버릴 수 없어 끝까지 버틴 주인장. 덕분에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탕을 끓일 때 꼭 넣는다는 새우.

직접 말린 새우라는데요. 직접 말린 새우를 갈아서 넣어 감칠맛을 내는 것이 전설의 비법. 양념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데요.

곱게 간 새우가루를 넣은 뒤 채소 육수까지 넣고 완자까지 넉넉하게 올려주면 끝.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진정한 전설의 맛입니다.

이상 KBS 생생정보에 나온 밴댕이 완자탕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

 

-음식점이름 : <청강횟집>
-도로명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45번길 19-1
-지번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829-8
-전화번호    : 032-937-1994

* 매일 09:00 - 21:00

 

청강횟집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45번길 19-1 (화도면 내리 1829-8)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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