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양평군 어머니 38년 아들부부 20년 경영 더덕 제육볶음, 용문산중앙식당

ˍ 2020. 12. 22.

장사의 신 부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기도 양평군입니다.

무려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식지 않는 인기, 상 위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반찬 퍼레이드.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푸짐한 메인 요리까지.

이 메뉴 이름은 더덕 제육 산채 정식.

화려한 비주얼 자랑하는 더덕제육볶음. 빨간 양념 옷 곱게 차려 입은 향긋한 더덕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매콤한 제육볶음의 특별한 만남.

다음 타자는 쟁반을 가득 채운 산채인데요, 들기름으로 고소하게 볶아낸 취나물부터.

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곤드레나물,

고소한 고사리나물과 부드러운 버섯 나물을 비롯한 총 아홉 가지 나물들의 끝없는 향연.

 수라상 부럽지 않은 푸짐한 대접으로 손님들을 왕으로 만들어준다는 더덕제육산채정식. 이 메뉴 만든 장사의 신 강혜정(47세), 박진철(48세) 부부

남편의 어머니가 38년 정도 식당을 하시고 20년 정도 전에 부부가 이어받아 더덕구이 반 제육볶음 반 메뉴를 만들게 되었다고요.

별개의 메뉴였던 더덕구이와 제육볶음을 하나로 합쳐 동시에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를 만든 장사의 신 부부.

여기에 어머니 손맛이 그대로 담긴 다양한 산채까지 곁들여지니 손님들은 대만족입니다.

매콤 달콤한 양념과 아삭한 식감을 한 몸에 품은 더덕구이.

여기에 국민 밥반찬 제육볶음까지.

만드는 과정부터 천천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고추장, 고춧가루에 물엿까지 부어주고 나서.

그리고 마늘기름을 만든다는데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와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2시간 튀기듯 끓여준 뒤.

노릇노릇하게 익은 마늘만 따로 채에 걸러주면 완성.

이 마늘기름까지 양념장에 싹 둘러줘야 비로소 제대로 된 장사의 신 표 더덕 양념장 탄생.

마늘 기름을 쓰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남편 주인장의 설명에 따르면, 제육과 더덕에 같은 양념장을 쓰게 되다 보니까 양념장에 들어간 마늘이 제육의 잡내는 없애는데 더덕의 풍미를 죽이는 것 같았다고요. 그래서 마늘 기름을 내서 넣으니까 더덕의 풍미는 살리고 그래서 음식의 조화가 아주 잘 이루어진 거라고요. 

손님마저 대를 이어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에는 1대 사장님인 시어머니의 훈련 아래 베테랑 요리사로 거듭난 아내의 손맛도 톡톡히 한 몫 했다고요.

그리고 우직하게 묵을 쑤고 있는 주인장.

이렇게 모든 요리를 정성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장사의 신 부부의 철칙이랍니다. 묵을 사서 드리면 손님들께 충분히 드릴 수 없어서 드시고 얼마든지 더 드시라고 꼭 직접 쑤고 있다고요. 

손님들을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직접 묵을 쒀 묵무침을 만들고.

매년 직접 담근 된장으로 손맛 가득 담긴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기까지.

고추장 한 숟갈 더해 쓱쓱싹싹 비벼 먹기 신공.

비빔밥에 제육볶음까지 척 올려주는 것이 진정한 식객의 자세.

우직한 뚝심 하나로 50년 전통의 손맛을 지켜낸 장사의 신 부부.

한자리에서 뚝심 있게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당신들을 진정한 장사의 신 부부로 인정합니다.

이상 KBS 생생정보에 나온 더덕제육볶음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용문산중앙식당
-도로명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44
-지번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20-15
-전화번호    : 031-773-3422

- 가격 : 더덕제육산채정식 1인분 16,000원(2인분부터 주문가능)

※ 월,화,수,목,금,토,일요일 09:00 - 19:00 

 

 

용문산중앙식당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44 (용문면 신점리 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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