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동구 70가지 빵이 있는 5평 빵집, 그레인 제빵소

ˍ 2020. 11. 18.

서울 강동구의 골목 빵집. 작지만 강한 곳이 있습니다.

입장 한번 하기도 쉽지 않은 너무나 비좁은 빵집. 키 190cm의 담당 PD, 자리 잡기도 쉽지 않은데요.

가게는 5평. 잠시 머물기도 힘든 비좁은 곳이지만 작다고 얕보는 순간 큰코다칩니다.

알차고 다양한 빵들이 내실이 단단하다는 걸 증명해 주는데요.

쉼없이 찾아주는 손님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끊임없이 진열되는 빵들. 약 5평밖에 안 되는 빵집이지만 그 종류만 무려 70여 가지라고요.

그중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바케트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매력 때문에 바게트를 즐기지 않던 손님들로 단골로 사로잡았다는데요.

하지만 진짜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다고요. 라면집도 찌개집도 아닌 빵집에서 대파로 빵을 만든다고요. 대파 치즈 바게트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 대파를 주인공으로 독특한 식감과 향을 겸비한 오늘의 빵. 언뜻 보면 파가 많은 피자빵인 듯하면서도 그 향부터 남다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킨다고요.

한식이나 분식에서만 주로 쓰이던 재료 대파를 바게트 토핑의 기본 재료로 활용하면서 더욱 입소문을 탔다는 이곳.

대파 바게트 만드는 방법. 매일 공수한 싱싱한 대파는 기본 중 기본 재료인데요. 대파의 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원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대파에는 특별한 소스를 첨가하지 않고 굽기만 하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이랍니다.

여기에 대파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각종 치즈를 섞어 고소한 맛까지 입혀주는데요.

빵은 간식이 아닌 요리라고 자부한다는 제빵사의 철학은 손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 맛을 책임지는 비장의 무기는 무엇보다 공들여 만드는 반죽에서 시작했다고요 . 이렇게 해서 지문이 살짝 보이면 글루텐이 잘 형성 된거라네요

빵을 만들 때 소량의 반죽을 미리 만들어 발표시킨 후 본 반죽에 섞는 방법을 사워종이라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촉촉하면서도 고소하고 또 쫄깃한 식감을 내기 위해서라네요

또다른 식재료가 등장했습니다. 식당에서 자주 보던 마늘까지?

버터에 다진 마늘을 섞은 마늘 버터를 넣는 것이 대파 바게트의 핵심 포인트라는 사실.

먼저 1차로 잘 구워진 빵을 다시 먹기 좋게 조각 내어 마늘 버터를 빵 사이사이에 먹기 좋게 푸짐히 발라줍니다

 

여기에 이곳만의 특제 마요네즈 소스까지 뿌려서

대파와 치즈 토핑을 한움큼씩 올려주면 오직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대파 바게트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2차로 살짝만 구워주면 알싸한 향과 아삭한 토핑, 고소한 풍미까지 겉바속촉의 정점.

이정은 제빵사가 이렇게 식재료를 활용하게 된 건 과거의 직업 때문이라고요.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하면서 이런 빵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어느 날 하드 계열 빵이 오븐에서 굉장히 멋지게 나오는 걸 보고 제빵을 배우게 되고 매장도 운영하게 되었다네요.

 

빵을 향한 각별한 애정은 결국 손님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졌는데요. 날씨와 무관하게 이곳은 늘 따뜻하다고요.

이정은 제빵사는 맛있고 건강한 빵을 앞으로도 쭉 꾸준히 힘이 닿는 만큼 열심히 만드는 게 꿈이라네요

 

이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맛집 빵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그레인 제빵소>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진황도로47길 67
지번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90-30
전화번호    :  02-473-1240

 

 

그레인제빵소 길동점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47길 67 1층 (길동 390-30)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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