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인심이 넘쳐난다는 자족 식당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를 찾았습니다.
1972년 개업. 무려 48년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이곳.
오랜 세월 사랑받은 장수의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입구부터 고기 굽는 냄새로 진동을 한다는 자족 식당.
48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봉암리 자족 식당.
소문의 반찬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 온 손님까지 생길 정도라고 하는데요. 맛깔난 김치 취향껏 쫙쫙 구워 기름에 익힌 고기와 즐겨줍니다.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삼겹살. 매콤하게 끝맛 잡아주는 김치. 국민 음식 대표 선수들 때문에 입이 황홀해진다는데요.
옛맛 떠오르는 감칠맛이 매력. 단골손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자족 김치.
1대 주인장부터 대물림됐다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달라면 달라는 대로 기분 좋게 내주는 주인장. 언제 먹어도 매콤하고 시원한 맛의 자족 김치. 이거 하나면 밥 한 그릇 싹싹 비워내는 건 일도 아닙니다.
자족 식당 바로 뒤에 자리한 밭.
여기서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장이 자신 있게 자랑하는 배추. 속까지 묵직하게 꽉 찼답니다.
1년 치 농사가 끝나갈 이맘때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는다는데요. 1대. 자족 식당 연례행사에 1대 주인장 어머니까지 나섰습니다.
800포기의 배추를 담가야 하는 그야말로 김치 전쟁.
주무기는 바로 이 새우젓. 강화도에서 공수한 젓갈이라는데요.
이것은 아들에게 전수한 비법 재료라는데요. 갓이라고 합니다. 갓이 들어가야지 군내도 안 나고 맛있다네요.
속재료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한다는 큰 행사. 이날만큼은 온 식구가 다 모인다고 합니다.
어머니에서 아들로 그 손맛이 이어갔으니 배추김치에 총각무김치까지 그대로 맛을 지켰다고 합니다.
김장을 끝내면 작은 잔치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바늘 가는 데 실도 가는 법. 김장철에 빼놓을 수 없는 수육
김장철에는 꼭 잊지 않고 손님들을 챙긴다고 하는데요. 자족 식당의 인심 좋은 서비스.
김치굴 보쌈입니다. 아삭한 배추와 바다 향 가득한 굴. 부드러운 고기까지.
잘 담근 김치, 찌개 안 끓이면 섭섭하겠죠? 돼지고기 듬뿍 넣은 자족 표 김치찌개입니다.
얼큰하면서 진한 국물로 땀 한 바가지 쫙 빼줘야 제맛. 자극적인 맛을 내는 상술 없이 깔끔한 김치 맛이 일품이라고 하나데요.
밥 한 술에 푹 익힌 김치 한 점. 추위가 두렵지 않다는 칼칼한 국물. 그 한입에 온몸이 목아내립니다.
김치찌개 하나를 먹어도 다른 집과는 다르다는 자족 식당. 과연 어떤 방법으로 만들지.
묵은지로 하게 되면 약간 텁텁한 맛이 있기때문에 여기서는 한 달 된 김치로 만든다네요.
48년의 긴 시간 동안 김치 담그는 일만큼은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대대로 농사지어 손수 해왔다고 하는데요.
김치 좀 팔아달라는 숱한 요청도 거절했다는 주인장 가족. 이득보다 단골손님을 위한 그 마음 하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대째 내려온 진한 맛. 48년 세월 따라 더 깊은 맛을 낸 김치 자족 식당이었습니다.
이상 SBS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삼겹살 김치찌개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봉암식당>
-도로명주소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길 17
-지번주소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185-16
-전화번호 : 031-863-5064
봉암식당
경기 양주시 은현면 봉암길 17 (은현면 봉암리 1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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