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닭백숙 가게 위치 정보입니다.
▶<초가집>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73길 116-28
전화번호 : 02-993-3758
메뉴 : 엄나무 닭백숙, 도토리묵, 파전
열심히 북한산을 타면 배꼽시계 울릴 시간이 됩니다. 산을 한 바퀴 돌았으니까 식사하러 가야죠.
북한산도 식후경이라.
등산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부터 든든한 등산 음식 3종 세트. 먼저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귀한 한방 재료 듬뿍 넣고 끓인 닭백숙.
땀 흘리고 먹는 거대한 닭다리 한입. 체력 보충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맛이라 더 군침이 도는데요.
오, 맛있겠다. 이거 봐, 이거 봐.
닭다리 앞에서는 체면 불사하고 두 손으로 잡아 한입에 호로록. 맛이 끝내줍니다.
3종 세트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입맛 자극하는 빨간 도토리묵. 안 먹고 가면 아쉬우니 한 접시 해야겠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해물 가득 들어간 파전까지. 이 음식들만 있다면 매일 등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풍경 좋은 곳에 맛있는 음식까지, 무릉도원입니다.
무려 50년 단골손님이 보장한다는 이 집 음식. 주방에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요즘에는 보기 힘든 우물도 예전 그대로랍니다.
사장님 가게하신지 얼마나 되신거에요?
주인장: 50년이 넘었어요.
긴 세월 맛을 유지한 비법이 있을 사장님, 어디 가세요?
40년 된 고추장을 좀 한번 봐요
40년 된 고추장이요?
주인장: 장맛이 좋아야 모든 음식이 맛있거든요. 기본이죠.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하고 있어요. 옛날부터 하던 거니까.
요리에 필요한 장을 직접 담갔다는 주인장. 변함없는 맛을 위해 참 긴 시간 동안 고집을 부렸답니다. 그러니 50년 넘는 단골손님이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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