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SBS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제주흑돈 가게 위치 정보입니다.
▶<제주흑돈세상수라간 표선점>
도로명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23
지번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5-1
전화번호 : 064-787-8588
메뉴 : 흑돼지모둠구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넘치는 산해진미 중에서도 직접 잡고 기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식당만 찾아냈습니다.
제주도를 샅샅이 뒤져 찾아낸 제주 음식 자족식당. 맛 좋고 인심 좋은 자족식당 제주 특집
도착한 곳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평일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곳. 완전 만석입니다.
수많은 제주 맛집 중 이곳을 향한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청정 자연에서 자라 화려한 식감까지 특별하다는 제주 흑돼지구이입니다.
숯불 위에 올려 육즙부터 사수한다. 육질도 2배, 육즙도 2배. 두툼한 육즙 속 느껴지는 풍미는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은 어떠하리. 짭짤한 멸치젓갈에 찍어 먹으면 크, 이 맛에 제주도 오는 거겠죠?
흑돼지 원산시 제주에서 즐기는 본토의 맛. 한입 가득 느껴지는 야들야들한 속살. 씹는 순간 터져나오는 고소한 육즙으로 감격 일색.
흑돼지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다. 두께, 식감, 향 삼박자 완벽하게 갖춘 자족 흑돼지.
그 출처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주인장: 오늘 손님이 조금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전화해서 급하게 다시 한 번 받았어요.
이것이 바로 대박집의 스케일. 매일 도축한 흑돼지를 공수한다고 합니다.
20마리 잡은 거예요
신선한 흑돼지만 고집한다는 주인장. 손질하는 과정까지 자신 있게 공개합니다.
육즙을 결정짓는 마블링도 완벽 그 자체.
돼지를 키우는 사람은 주인장의 동생.
주인장: 믿고 맛있는 고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생이 키워서 저한테 주는 거죠.
믿고 먹을 수 있는 흑돼지만 키웁니다.
PD가 돼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방역복 착용부터 소독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자족 PD.
600두가량 사육 중이라는 자족 축사.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돼지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려받은 노하우도 많다는 동생.
천연 미생물을 뿌려서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 아직 끝이 아니랍니다. 비장하게 꺼낸 의문의 가루
홍삼을 갈아서 만든 홍삼 가루예요. 돼지가 일단 면역력이 좋아지면 튼튼하고 잘 먹고 잘 크고 하니까.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성껏 키웠다. 아낌없는 투자로 건강하게 키운 자족 흑돼지입니다. 진짜 제주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자족식당으로 오라. 직접 키운 흑돼지만 고집한다는 주인장.
주인장: 좋은 고기는 지방이 차져요. 지방이 차지면 칼질할 때 칼이 고기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단호한 어조에서부터 느껴지는 주인장의 자부심. 자급자족을 하기 때문에 누구나 당당할 수 있는 거겠죠. 여기에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특수부위까지 5가지 부위를 즐길 수 있는 자족 흑돼지 한 판.
흑돼지 부위도 다양한 만큼 굽는 방법도 천차만별. 가장 맛있을 때 대접하기 위해 직접 구워드린다는 주인장. 손님 손에 집게 한번 맡긴 적이 없다는 주인장 부부. 손님은 그냥 즐기면 됩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풍미가 좋은 갈매기살.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의 등심 덧살.
돼지 한 마리에 200g 정도만 공급되는 최고의 부위, 항정살까지 갖췄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특유의 식감이 별미.
5가지 매력이 끝도 없이 들이닥치니 입 안 가득 황홀경이 펼쳐집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죠.
제주도에서 좋아하는 젓갈. 매콤하게 입맛 살리고 갑시다. 짭조름한 맛의 제주 고기 도둑, 꽃멸치젓갈입니다.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알고 보니 이곳 밑반찬 맛집이었습니다.
11첩 반찬 중 특히 인기라는 백김치. 아삭아삭 시원한 맛으로 흑돼지 구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알싸한 맛이 매력이라는 파무침.
파무침에 복분자가 들어갔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흑돼지와 합을 맞춘 파무침. 정말 여기에 복분자를 넣으신 건가요?
주인장: 간장 소스에 비트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아삭거리고 더 달콤한 맛도 나면서 더 좋은 맛이 나요.
빨간 무라고 불리는 비트가 바로 파무침 맛의 비법. 제주도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로 반찬을 만든다는 주인장. 고기는 물론, 밑반찬까지 허투루 차리지 않겠다는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단호박으로 김치를 담근 거예요.
자족 흑돼지 특성에 맞게 밑반찬을 개발했다는 주인장. 그 반찬만 무려 11가지랍니다.
맛 하나에 전부를 걸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주인장 부부의 제주도 흑돼지 한상입니다. 우연히 왔다가 한번 맛을 보면 단골손님이 돼서 나간다는 자족식당. 만석으로 그 맛이 증명됐습니다.
잠시도 쉬는 법이 없다는 주인장. 새로운 요리를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흑돼지에 주물럭을 하시나 했더니 뭐가 또 올라갑니다. 이거 양념게장 아닌가요?
남편이 가장 좋아한다는 아내의 요리. 한바탕 일하고 먹으니 그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그런데. 원래 두 분이 이렇게 말씀이 별로 없으세요?
진심으로 맛을 지켰다. 부부의 흑돼지 자족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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