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릉시 망치생선과 직접만든 순두부 전골 식당, 초당콩마을

ˍ 2020. 12. 10.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 있는 다양한 별미를 찾아가는 대동 맛 지도, 오늘의 지역은 가슴까지 시원한 푸른 동해를 만날 수 있는 곳, 겨울에 더 풍성한 먹을거리가 넘치는 곳. 바로 강릉입니다.

400년 전통의 초당두부마을 순두부와 망치(아귀 비슷한 생선)가 만난 별미.

고소하고 담백한 순두부. 쫀득쫀득한 감칠맛으로 입안을 풍성하게 하는 망치.

한겨울 추운 날씨도 잊게 만들고 먹을수록 오묘하게 빠져드는 맛. 전국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맛. 바로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다던 귀한 별미, 망치순두부입니다.

망치순두부를 만든 주인장은 10년째 망치와 사랑에 빠진 부부. 

사장님과 동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생선, 망치를 가져오는 곳으로 가봅니다. 겨울이 되면 풍요로운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활기를 띠는 곳, 주문진항입니다.

망치 경매장으로 가는데요.

동해의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망치.

고무꺽정이를 강원도 사람들은 망치라고 부른답니다.

아귀보다 몸집이 작지만 아귀와 비슷하게 생겨서 아귀의 사촌으로도 불린다고요.

왼쪽의 검은빛이 수컷, 오른쪽의 갈색빛이 나는 것이 암컷인데 맛은 수컷이 더 맛있다네요.

망치를 한가득 싣고 주방으로 돌아온 주인장. 망치 손질부터 시작하는데요. 손질할때 머리 부분의 가시가 날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고요. 그리고 점액질이 많아 아주 미끄러워 칼을 사용해서 손질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네요. 

망치는 진액이 많아 탕을 끓이면 맛이 깊어지는 생선인데요.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한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망치 머리로 끓인 육수는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주어 강릉 지방에서는 김장 재료로 인기인데요. 그래서 김장철이 되면 망치값이 더 비싸진다고요.

망치순두부를 만들 때도 망치 대가리를 육수에 넣으면 국물 맛이 더 진하고 깊어집니다.

잘 손질한 망치를 약 30마리 정도 압력밥솥에 넣고 30분간 삶아주는데요. 망치는 잡내가 없어서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 삶은 망치는 손으로 정성껏 버무려 주는데요. 뼈는 곱게 갈아주면서 살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야 합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양파와 배추 줄기 등 채소를 넣고

삶아서 으깬 망치를 넣어준 후 팔팔 끓여줍니다.

그리고 몽골몽골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순두부를 그릇에 담고. 망치가 숨어있는 육수를 가득 부어주면 망치순두부 완성입니다. 

순두부가 망치가 만난 맛.

담백하고 고소한 순두부 맛의 비밀은 바로 국산 콩으로 직접 순두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매일 그날 판매할 두부를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하는데요.

동해바닷물 간수를 넣으면 두부가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한편 이곳의 또 다른 별미가 있습니다.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의 재탄생 비지전입니다.

콩 비지전을 만드는 방법은 콩비지에 전분, 잘게 다진 당근, 양파 등 채소와 믹서에 간 부추 등을 넣고 잘 섞어주고요.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전을 부쳐주면 됩니다. 

영양이 가득한 콩비지로 만든 비지전, 완성.

망치순두부와 비지전과 함께한 강릉의 맛이었습니다. 

 

이상 KBS 생생정보에 나온 망치순두부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초당콩마을>
-도로명주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6
-지번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136-3
-전화번호    : 033-652-8988

※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 ~ 오후 7시 입니다.

 

초당콩마을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6 (강문동 136-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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