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숨은 맛집을 찾는 당신을 위해 택시 맛객이 떴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도시 전라북도 고창입니다.
맛객님들이 자신 있게 추천한 오늘의 요리.
생김새부터가 침샘을 자극하고 먹는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는 오늘의 요리.
그 정체는 바로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백합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창의 청정 갯벌에서 자란 백합은 빼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는데요.
신선한 해산물 요리의 상징이죠.
바다향 물씬 풍기는 백합회를 시작으로.
조개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두루두루 느낄 수 있는 백합찜도 놓칠 수 없죠.
여기에 추운 겨울이면 절로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요리도 있습니다. 시원한 백합전골.
아직 만족하기는 이릅니다. 매콤 새콤한 맛으로 입맛 돋운다는 백합무침도 있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앞뒤 노릇하게 구운 백합전.
먹는 순간 입안으로 가득 퍼지는 고소함이 일품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손질한 백합을 통으로 넣어 만든 백합죽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데요.
백합으로 시작해 백합으로 끝난 한 상 차림.
38살에 이 가게를 시작해 지금 65세라는 김정숙 사장님.
27년 전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맛집을 만들고자 백합 요리를 시작했다는 사장님.
그때의 도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늘 한결 같은 맛을 자랑하는 사장님표 백합 요리와 이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이곳만의 백합 요리 한 상.
산지 근처에 자리한 식당이다 보니 전화 한 통이면 신선한 백합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데요.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앞바다의 청정 갯벌에서 캔 자연산 신선한 백합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백합은 들어온 즉시 손질하는데요.
백합은 갯벌의 흙을 머금지 않아 해감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조개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향긋한 감칠맛이 일품이라 백합은 생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 성분도 풍부하니 겨울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라는데요.
맛있는 요리에 밥이 빠질쏘냐.
비빔용 공기에 백합무침 한 숟가락 넣고 요리조리 맛있게 비벼주세요.
백합무침 양념 맛의 핵심 재료는 유자청. 자연스러운 달콤함이 백합무침만의 포인트라네요.
다진 마늘과 식초를 섞어 만든 기본 양념에 유자청을 더해 하루 동안 숙성 후 사용하는데요.
산뜻한 매콤함을 위해 고춧가루는 마지막에 넣고 버무리는 것이 또 다른 맛의 한 수입니다.
새콤, 달콤, 매콤 맛의 삼 박자를 고루 갖춘 무침을 맛봤다면 다음으로 즐겨야 할 거는 찬바람 불면 절로 생각나는 전골입니다.
시원한 국물 한 모금이면 온몸이 사르르. 한 방울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깊은 맛을 자랑한다는데요.
백합전골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달달한 겨울 무를 시작으로,
맛내기용 채소들을 아낌없이 넣고 한소끔 푹 끓이는데요. 국물 요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맛 국물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국물 맛의 기본을 완성했다면 이제 이곳만의 맛을 더할 차례입니다.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은 뽀얀 국물이 오늘의 비법인데요.
백합을 손질할 때 백합이 머금고 있던 물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건데요.
이 비법 재료를 얻고자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백합을 손질하는 겁니다.
백합의 맛과 향이 가득 담긴 육즙이다 보니 조개 특유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덕분에 껍데기 없이 백합 알맹이만 넣고 전골을 끓여도 충분하답니다.
겨울 바다의 풍미가 그대로 담긴 백합전골. 각자 접시에 덜어 맛있게 즐기자고요.
고창에서 만난 백합 요리 한상 이었습니다.
이상 KBS 생생정보에 나온 백합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본가
-도로명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1
-지번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727
-전화번호 : 063-564-5888
- 영업시간: 08:00 - 21:00
-백합정식 (1인) 35,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백합회, 백합무침, 백합찜, 백합전, 백합전골, 백합죽)
본가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2로 171 2층 (고창읍 석정리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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