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대문구 40년 된 닭곰탕 식당, 평양옥

ˍ 2020. 12. 11.

손님 마음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골목 별미.

과연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눈길, 발길 뗄 수 없게 만드는 큼지막한 가마솥.

골목의 터줏대감 느낌 가득한 이곳을 감싸는 것은 다름 아닌 화려한 조명?

샹들리에 때문인지 마치 외국에 온 듯하다가도 옛스러운 분위기까지 물씬 풍기는 이곳의 정체가 점점 더 궁금해지는데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뜨끈함 때문에 쌀쌀한 날씨만 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찾아온다는 이곳.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 이곳. 40년 동안 가마솥과 함께 작은 골목을 지켜온 주인장의 가족들. 주인장의 첫째딸.

둘째딸이라고요.

주인장의 여동생.

푸짐한 해물이 닭을 통째로 품었다는 꽃보다 해신탕.

입맛 당기는 매콤한 양념에 담백한 고기 맛이 일품이라는 닭볶음탕

잃어버렸던 입맛도 찾아준다는 새콤 닭무침.

그리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채치자전

그런데 오늘 소문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는데요. 가마솥에서 오랫동안 끓인 진한 국물의 가마솥 닭곰탕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함으로 무장해 남녀노소 한마음으로 대동단결시킨다는 바로 그 메뉴. 이거 한 그릇 먹으면 겨울에 힘이 불끈 납니다.

닭 숙성법이 평범해 보이지 않는데요? 메주 띄울 때나 볼 수 있는 볏짚이 숙성 냉장고에 가득합니다. 이렇게 숙성을 하면 닭이 촉촉하면서 쫀득쫀득하다고요.. 닭을 숙성하는 방식도 특별합니다.

어머니께 배운 숙성법으로 닭고기의 식감을 살릴 수 있었던 주인장.

 국물 속에서 닭고기 찾다가 지치는 건 이제 그만. 닭곰탕 한 그릇에서 무려 12가지 식감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가마솥 토종 닭곰탕.

닭고기가 부위별로 12가지 맛이 나온다고요.

부위마다 전부 다른 식감의 닭고기를 한 그릇에 담기 위한 주인장의 고집. 이 분류 작업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주인장만 가질 수 있는 눈썰미랍니다.

세심하게 만들어낸 한 그릇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고소하고도 깊은 국물 맛에 있다고 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우윳빛깔의 국물은 무엇보다도 고소하고 진국이라고요.

세 번에 걸쳐 끓인 육수는 다시 한 데 모아서 제철에 만날 수 있는 각종 약재와 채소를 넣고 또 끓여야만 완성되는 깊은 맛.

꽃다운 나이 25살부터 지금까지 무려 40년 동안 이 과정을 지켜왔다는 주인장. 작은 골목에서 빛나게 해 준 원동력이었다는데요.

손님들은 이렇게 태어난 고소함 덕분에 이곳을 찾는다는데요. 4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가마솥으로 만든 진국 토종 닭곰탕. 올겨울도 손님들의 따뜻한 한 끼가 되기를 바랄게요. 

 

이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닭곰탕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평양옥>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 31-11
-지번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107-23
-전화번호    : 02-363-7058

 

평양옥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07-23 (미근동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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