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의 손만두집.
이 집의 군만두로 말할 것 같으면요. 팬에 구운 뒤 수증기로 또 한 번 쪄낸다고요.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전 매력.
수제 군만두 고소한 육즙을 자랑하는 고기만두에 화끈한 맛을 뽐내는 고추만두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그리고 손님들 기대 한몸에 받으며 등장하는 메뉴.
정성이 듬뿍 담긴 손만두부터 푹 쪄내고 숙주를 비롯해 각종 채소와 버섯 그리고 달콤한 맛을 더해줄 단호박까지 듬뿍.
그 위에 손만두를 살포시 얹고 깔끔한 맛의 육수까지 부어주면 36년 전통 손만두전골.
촉촉한 국물을 머금은 탱글한 만두. 담백한 고기만두와 칼칼한 고추만두를 먹다 보면 추위도 싹 가신다고요.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진 전설의 손맛. 36년째 손만두를 빚어온 주인장, 그리고 며느리.
만두의 비법은 속재료에 있다는데요. 아삭한 식감을 살려줄 배추와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일일이 손으로 자르는 것은 기본. 여기에 소금까지 뿌려 절인다고요.
만두소 재료인 배추부터 양배추, 부추, 버섯까지 넣어주고요. 여기에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을 따로 양념하는 주인장.
한꺼번에 섞지 않고 밑간하는 이유는 고기는 따로 양념을 해야 간이 배서 더 맛있다고요.
모든 재료를 직접 다지고 밑간까지 한 뒤 손으로 버무리는데요. 수제 100%, 몸은 힘들어도 맛을 위해서 36년간 늘 수제 만두를 빚었다는 주인장.
손님들도 그 맛을 알아준다고요. 하지만 이제는 아들과 며느리의 도움 없이는 식당 일이 힘에 부친답니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질 때도 있다는데요.
만두를 36년동안 빚다 보니 일을 많이 한 탓에 손가락 마디마디에 관절염이 왔습니다.
젊은 시절 무작정 시작한 음식 장사. 고생스러운 기억이 손마디와 가슴에 고스란히 담아있습니다.
모양은 소박해 보여도 풍성한 맛을 품고 있는 36년 내공. 엄마표 손만두.
먹고 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건 시간 문제.
게다가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은 매력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 국물. 만두의 육즙과 어우러지면서 감칠맛이 폭발. 한 번 맛보면 멈출 수가 없다고요.
깔끔, 담백한 국물을 만드는 방법. 항아리 안에 든 까만색 물의 정체는 칡즙이라는데요.
손만두 전골 육수에 칡즙을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전설의 비법.
담백한 국물과 부드럽고 고소한 손만두의 환상적인 만남.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이 맛. 쭉 계속되기를 바랄게요.
이상 KBS 생생정보에 나온 만두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오색정>
-도로명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미원초정로 1252
-지번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214-1
-전화번호 : 043-213-0567
* 매일 11:00 - 21:30
오색정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미원초정로 1252 (내수읍 초정리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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