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단양군 직접 잡은 쏘가리 매운탕 맛집, 나루터 민물식당

ˍ 2020. 10. 22.

10월 22일 KBS 생생정보에 나온 쏘가리 매운탕 가게 위치 정보입니다. 

 

음식점이름 : ♦<나루터민물식당>

도로명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가대1길 31

지번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114

전화번호 : 043-421-1504

 

 

 

 

남한강을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오늘의 정직 식당. 이곳에는 반평생을 정성껏 장사만 했다는 주인장 부부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바쁘다는데요. 부부가 자부심을 가지고 만든다는 오늘의 음식은 무엇일까요?

 

쌀쌀한 날이면 더욱 생각나고 보글보끌 끓는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이것. 과연 그 속에 숨겨진 정직 비법은 무엇일지.

유난히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많다는 이곳, 그 이유가 궁금한데요.

 

싱싱한 쏘가리를 통으로 넣어 비법 밑국물과 매콤하게 끓여주고요.

그 위로 향긋함을 더해줄 깻잎과 쑥갓을 포함한 여섯 가지 채소가 산을 이루고

 

심심한 식감을 꽉 채워줄 쫀득한 손수제비까지 아낌없이 넣어줍니다.

 

젓가락만 갖다대도 사르르 부서지는 보드러운 살코기.

 

생선에서 나오는 달큰한 감칠맛이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쏘가리매운탕입니다.

 

비린내를 잡는 울금가루를 넣어 직접 반죽한 손수제비까지. 부드러운 생선살 사이사이 숨은 쫄깃한 수제비를 찾아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수족관을 채운 다양한 종류의 활어들. 혹시 주인장 부부가 직접 잡은 건 아닐까.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는데요. 정말 물고기를 직접 잡는걸까요? 그렇습니다.

 

수족관에 있던 물고기는 여기 남한강 상류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였는데요. 고기가 많이 들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그물을 칩니다. 이제 밤사이 그물에 물고기가 잡히길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요.

다음날. 매일 아침 그물을 걷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부부. 과연 오늘은 많이 잡혔을지.

 

부부의 바람이 통했는지 계속해서 올라오는 물고기들.

 

여기 남한강에는 우리가 원하는 쏘가리부터 쏘가리와 닮은 꺽지, 일명 빠가사리라 불리는 동자개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쏘가리를 잡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가시라고 합니다.

 

잡아 온 물고기는 활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조에 보관하는데요. 미리 손질해두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손질해 나가기 때문에 더욱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손질은 일식 요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아들의 몫인데요. 처음부터 함께 장사를 했던 건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아들이 적응을 잘할지 걱정도 됐지만 지금은 아들 내외 덕에 일손을 덜어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쏘가리를 이용한 또 다른 음식. 혹시 민물고기인 쏘가리도 회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해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쏘가리회입니다.

 

냉동 생선이 아닌 강에서 잡은 싱싱한 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특식인데요.

 

 

주인 부부는 콩이랑 고추, 가지 등 무려 10여 가지의 채소를 직접 키우고 있었는데요. 물고기를 잡는 일만큼이나 오랫동안 이어온 농사일. 손님들께 믿음직스럽고 더 맛있는 걸 드리고 싶어 농사 역시 포기할 수 없다는데요.

 

채소의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1년간 정성껏 키운 고추는 자연 바람에 일주일 동안 말려 방앗간에서 곱게 갈아주면 빛깔 고운 고춧가루가 되는데요. 이대로 음식에 쓰이기도 하지만요.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답니다.

 

1년에 한 번 고추가 가장 맛있게 익는 가을철 직접 만든 고춧가루로 장을 담그는 건데요. 1년 내내 사용해야 하다 보니 만드는 양만 해도 엄청납니다.

3시간 동안 정성스레 끓인 엿기름에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40년간 한결 같은 맛을 이어온 주인장의 비법 고추장이 되는데요.

고추장뿐만 아니라 직접 키운 콩으로 된장도 만드는데요. 1년간의 숙성 과정을 통해 맛있게 익힌 된장과 고추장이 바로 매운탕 맛의 비밀이랍니다.

 

시중에 파는 것과 달리 단맛이 적어 텁텁함이 없어 깊은 맛을 내는 거라는데요. 사오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기에 가능한 거랍니다.

 

직접 키운 채소 활용법은 또 있습니다. 매일 아침 갓 수확한 채소로 밑반찬을 만드는 것인데요. 계절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채소가 다르다 보니. 제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반찬을 만날 수 있다는데요.

 

재료 본연의 맛이 살도록 삼삼하게 간을 해 매운탕의 맛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우리네 어머니가 해 주시던 것처럼 투박하지만 정갈한 그 맛에 추억을 느끼고픈 사람들도 많이 찾는답니다.

손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부부의 매운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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