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영광군 직접 손질해 해풍에 말린 보리굴비 식당, 아미정

ˍ 2021. 1. 19.

날씨가 쌀쌀해지면 감칠맛이 더해진다는 식재료를 찾아 나선 영광 법성포. 이곳에 자족식당이 있습니다.

손님들 입맛 홀린 오늘의 주인공은? 꾸덕꾸덕한 맛이 일품인 보리굴비.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유혹. 손으로 쭉쭉 찢어 흰 쌀밥 위에 올려 먹으면 세상 행복한 한입 완성입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녹차물과 보리굴비의 환상 조합. 윤기 자르르 흐르는 자태에 한 번 빠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밥 한 그릇은 뚝딱이랍니다.

보리굴비 정식. 큼지막한 크기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요. 남도 밥상 아니랄까 봐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놓은 보리굴비 한상.

은은하게 빛을 내는 황금빛 속살. 비린내 없는 고소한 풍미. 이 맛을 내기 위한 주인장만의 노하우가 있답니다.

자족식당만의 비법은 바로 쌀뜨물. 보리굴비의 맛은 해치지 않고 비린내만 잡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답니다.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해 준 분이 있다는데요. 30년 동안 굴비 장사를 하는 사촌 언니. 그 덕에 주인장은 식당을 차려 맛깔난 보리굴비를 만들 수 있었다는데요.

법성포 해풍으로 딱 2개월 반을 말려 쫄깃한 식감을 살린다는 주인장의 보리굴비. 바짝 말리지 않아 윤기를 유지하는 것이 주인장 노하우의 핵심이랍니다.

예로부터 생선이 귀한 내륙 지방에서 귀한 대접받아온 보리굴비. 그 맛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과정도 만만치가 않답니다. 식당일에 굴비 염장도 직접 한다는 주인장. 3년 이상 간수를 뺀 연산면의 천일염은 물기가 없는 게 특징. 보리굴비의 쓴맛은 줄이고 단맛은 더해준답니다. 

염장을 마치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랍니다. 주인장의 고모까지 나섰는데요. 엮걸이 작업은 여전히 쉽지가 않습니다.

소금에 잘 절인 굴비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주는데요. 이 물에도 맛의 비밀이 있답니다. 지하수는 천연 미네랄이 많고 비린내를 잡아준다고요. 소금부터 물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쓰는 재료가 없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야 비로소 덕장으로 향하는 굴비들. 이렇게 두 달 반을 말리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깊은 맛을 내고 영양을 높인 보리굴비가 된답니다. 

옛날에는 부패가 될까 봐 냉장 시설이 전혀 없을 때니까 보리 속에 넣어서 보관을 했는데 지금은 냉장고가 잘 되어 있으니 바로 냉동하여 보리가 필요없다고요.

 

 법성포 해풍으로 두 달 반을 말려 손님상에 오르게 되는 보리굴비. 주인장의 정성으로 만들어 졌으니 손님들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거겠죠? 기름 쩐내가 안 나고 개미가 있다고 말하는 손님. 개미는 전라도 말인데 감칠맛. 보리굴비가 개미가 있습니다.

 동생을 아끼는 언니의 마음과 그 진심을 헤아린 동생. 그 끈끈한 자매애로 지킨 맛. 보리굴비 자족식당이었습니다.

이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보리굴비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아미정
-도로명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3길 12-29
-지번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 1226-19
-전화번호    :  061-356-6400

 

아미정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 35 (법성면 법성리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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