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감자같은 모양의 빵 판매 가게, 카페감자밭

 최근에 춘천에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곳이랍니다. 언뜻 보기에는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가게. 하지만 이구동성 극찬하는 무언가가 있다는데요.

저희 감자 사러 왔어요.

이곳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감자. 역시 강원도 여행을 겨울에 왔으면 감자를 반드시 먹어야죠. 그런데 이 집 감자는 뭐가 다릅니다. 딱 보기에도 쫀득해 보이는 이것의 정체. 바로 감자가 아닌 '빵'이라는데요. 감자와 똑닮은 모습에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그 맛도 강원도 감자만큼 맛있을까요? 겉은 살짝 쫄깃쫄깃한 찰빵 느낌이고 안에는 부드러운 감자 느낌이라고요.

이 집 감자빵은 겉의 반죽과 속재료를 따로 만드는데요. 그중 겉 반죽은 쌀가루와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만들고요.

잘 만들어진 반죽에 속재료를 채워넣어야 하는데. 감자빵이 춘천의 명물로 등극한 비법, 안에 들어가는 이것 덕분이랍니다.

오른쪽의 고구마처럼 붉은색을 띄는 이 집 감자. 흰 감자보다 달고 전분이 많다는 게 특징인데요. 빵으로 만들기에 붉은 감자가 딱이라는 말씀. 직접 재배까지 한다니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으깬 감자의 고소함을 더하는 비법 소스 더하면 포슬포슬한 속재료 완성입니다.

다 만든 겉 반죽과 속재료를 만두처럼 빚어주는데요.

감자빵 탄생의 길,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콩가루와 흑임자 가루를 묻혀서 감자와 똑같은 색 만들어주고요.

콕콕 찔러서 울퉁불퉁한 모양까지 잡아주면 비로소 감자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품질 좋은 붉은 감자를 알리고 싶었다는 주인장. 무려 200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감자빵이 됐다는데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감자 본연의 맛과 모양이 성공해서 더 뿌듯했답니다.

맛있는데 든든하기까지 한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었습니다.

이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감자빵 맛집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감자밭>
-도로명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지번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99-13
-전화번호    :  033-253-1889

카페감자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