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이로만 먹던 장어를 더 특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비주얼 덕에 첫 만남부터 식객들은 시선 집중. 알만한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 타고 유명인사로 자리 잡은 메뉴라는데요. 부드러운 빵 사이 흘러 넘칠 듯 속 꽉 들어찬 모습.
든든한 보양식으로만 즐겼던 장어의 트렌디한 변신. 뼈를 제거하고 잘 손질한 바닷장어에 달콤 짭짤 양념옷을 입혀 튀겨준 뒤 통째로 빵 위에 올려주고 싱싱한 채소와 부드러운 달걀샐러드까지 곁들여주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어의 환골탈태.
그 이름하여 통장어버거입니다.
장어를 한번 졸인 뒤 튀겨 겉은 치킨패티처럼 바삭바삭, 속은 불고기 패티처럼 부드러운 단짠 매력 통장어버거.
장어와 버거의 이색 만남. 그 맛이 궁금한데요. 되게 바삭한데 부드럽다는 손님의 평입니다.
기름기가 적고 뒷맛이 깔끔한 바다 장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버거로 즐겨도 느끼하지 않답니다.
바닷장어의특성상 바로 튀기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간장이랑 설탕으로 졸여주면 단짠단짠 양념맛까지 배어들면서 퍼펙트한 식감까지.
장어뼈를 우린 육수로 밥을 지어 특유의 풍미는 살리고 그 위에 장어튀김을 따로 올겨 살코기의 고소한 맛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어뼈소스를 곁들여 간이 잘 스며들도록 비벼주면 밥과 장어 살코기가 만들어내는 극강의 고소한 장튀솥밥이 됩니다.
장어와 생쌀을 함께 익히면 장어의 고소한 풍미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밥과 장어튀김을 따로 준비하는 게 포인트.
담백한 바닷장어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히든 메뉴가 있었으니. 음식을 만나기 전 테이블마다 놓여지는 미니 솥뚜껑.
약 400도까지 데워진 미니 솥뚜껑의 정체는 원하는 만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불판이었는데요. 초벌된 장어구이는 솥뚜껑 덕에 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도 있답니다.
솥뚜껑 장어구이를 더 빛내주는 조연. 시금치와 맛이 비슷한 루콜라와 짭짤한 맛의 어란입니다.
-음식점이름 : <오븟>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52길 11-5
-지번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31-17
-전화번호 : 02-543-6087
오븟
서울 강남구 언주로152길 11-5 상복빌딩 2층 (신사동 6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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