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주시 피부미용 전공의 젊은 사장님의 식당, 중앙로 파 돈까스

ˍ 2021. 3. 26.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의 명소 무심천.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연분홍빛 벚꽃 필 때 찾아가면 두 배나 더 좋다는 26살 청춘 사장의 가게.

오감 만족시키는 청춘의 메뉴입니다.  4시간 동안 지지고 볶은 양파에 버터로 풍미를 더한 카레. 그리고 거기에 바삭한 튀김과 고소한 치즈로 마무리한 수제버터카레.

달콤한 생크림에 고소한 치즈. 느끼함을 꽉 잡아줄 매운 고추까지. 완벽한 맛의 조화. 매콤한크림돈가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곳에 오는 손님 열에 아홉은 찾는다는 오늘의 진짜 메뉴. 파절이 밑에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돈가스.

지금까지 이런 돈가스는 없었다. 새콤달콤 아삭한 파절이와 바삭한 돈가스 의 운명적인 만남. 파절이돈가스입니다.

톡톡 튀는 돈가스로 승부하는 이연주(26세) 주인장입니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파절이에서 힌트를 얻어 돈가스에 접목했다는데요.

전공은 피부 미용이었지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주인장.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빛나는 열정을 담아 창업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청춘의 진심이 들어간 파절이돈가스가 탄생했답니다.

 아린 맛 없이 깔끔하고 아삭한 파절이의 비법은? 매운맛의 주범. 파 진액.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일일이 제거한다는데요. 시간이 걸려도 타협하지 않고 꼼꼼하게 손질한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 마친 파는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주면 아린 맛이 완벽하게 사라진답니다.

그리고 기계를 이용해 잘라주면 아삭하고 깔끔한 파 준비 끝.

이제 양념 차례. 채소와 과일로 맛간장을 끓이는데요. 돈가스와 잘 어우러지는 맛이 핵심. 밤낮없이 연구한 맛간장과 재료의 황금비율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뿜뿜. 그리고 2주간 숙성해 더욱 깊은 맛의 양념장을 파에 넣어 맛깔나게 무쳐주면 새콤달콤 환상의 맛 자랑하는 파절이돈가스.

고기를 참기름으로 코팅해 육즙을 꽉 잡는다고요.

국내산 생등심을 일일이 두드리는 일도 필수. 부드러운 고기를 위해 하루 2시간 꼬박 손질한다는데요.

이렇게 매일 두드려서 팔에 근육이 생긴 것 같다며 보여주는 주인장.

밀가루와 달걀물 골고루 입혀줍니다. 습식 빵가루로 바삭한 식감까지.

펄펄 끓는 기름에 퐁당. 170도씨에서 5분 정도 튀기면 겉은 바삭 바삭, 속은 촉촉. 노릇노릇 등심돈가스.

처음 창업이라 소박하게 시작한 가게. 웬만한 일은 직접 하고 직원도 딱 1명뿐 이라는데요.

직원이 바로 어머니라네요.

기름 앞에서 애쓰는 막내딸이 안쓰러워 하던 일을 접고 딸을 돕고 있다는 어머니.

식당을 했던 어머니의 노하우와 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탄생한 한 상입니다.

 

-음식점이름 : <중앙로파돈까스>
-도로명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15번길 39
-지번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80-8
-전화번호    : 010-7934-0319

* 화~일 12:00 – 19:3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중앙로파돈까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15번길 39 2층 (북문로2가 80-8)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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