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단양군 솥뚜껑 오리불고기 맛집, 산촌가든

ˍ 2020. 10. 28.

KBS 생생정보에 나온 오리불고기 가게 위치 정보입니다. 

음식점이름 : <산촌가든>
도로명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로 1284-3
지번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 559
전화번호    : 043-423-2257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9시 (예약 시 오전 8시부터 식사 가능)

쉬는 시간 : 오후 3시 ~ 5시

※ 휴무 : 없음.

https://place.map.kakao.com/16272238

 

산촌가든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로 1284-3 (영춘면 남천리 559)

place.map.kakao.com

 

소문난 맛으로 단골들 발길 끊이지 않는 이곳.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오늘의 주인공 솥뚜껑. 그중에서도 솥뚜껑 위에서 구워 먹는 오리불고기 되시겠습니다.

 

언제 먹어도 좋지만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더욱더 생각나는 오리고기.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리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음식의 정체는 바로 더덕? 가을이면 맛도 영양도 더욱 풍부해지는 더덕은 지금부터가 딱 제철이랍니다. 아삭하고 향긋한 더덕과 부드러운 오리의 만남. 함께 먹으면 맛도 두 배, 건강도 두 배 챙기는 효과.

 

큼지막한 솥뚜껑에 맛도 영양도 인심도 팍팍 담아낸 솥뚜껑 더덕오리불고기. 모두가 인정하는 더덕과 오리의 궁합처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식구들이 있습니다. 식당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줄곧 함께 일해온 주인공과 딸.

그리고 넘치는 힘과 애정으로 재료를 담당하는 남편까지.

 

양념에서 가장 중요한 간장과 고추장은 직접 담가 쓰는 것이 주인장의 철칙.

 

엄나무, 오가피 등 각종 약재를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끓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비법 재료가 공개되는 순간.

 

갈피를 잡지 못하던 주인장에게 한 줄기 희망과도 같았다는 재료의 정체는 바로

 

어릴적 남편의 고향에서는 누린내를 잡기 위해 초피나무를 자주 사용했다는데요. 그때 기억을 떠올려 지금의 맛을 완성한 겁니다.

 

오리불고기에 들어가는 고구마, 더덕 등 다양한 식자재를 직접 농사지어서 쓴다는 사실.

 

식당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주인장의  도착한답니다. 이렇게 매일 부지런히 움직이며 직접 캔 더덕만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믿을 만한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부부. 더덕뿐 아니라 반찬에 쓰는 채소까지 대부분 직접 키운 것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5년 전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조카 둘을 거두어 자식처럼 키웠던 주인장. 이미 4남매를 두고 있던 터라 총 6남매를 키우기 위해 장사를 시작한 건데요.

남동생을 잃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시련은 또 한 번 찾아왔습니다. 폐암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난 남편. 그렇게 주인장은 홀로 6남매를 키우며 몸도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억척스럽게 사느라 거칠어진 주인장의 손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지금의 남편. 지금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함께한 세월만큼 부부의 정도 음식의 맛도 더욱더 깊어졌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새롭게 출시한 메뉴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힘이 솟을 것 같은 흑마늘 오리백숙.

 

흑마늘까지도 손수 만들어 쓰고 있다네요. 더덕과 오리에 이어 등장한 흑마늘와 오리의 만남.

보양식 좋아하는 어른들도 부드러운 고기 좋아하는 아이들도 찾다 보니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개복숭아 발효액은 주인장의 만능 재료가 됐습니다.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다 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재료 담당 남편 외에도 주인장의 딸이 곁에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가족의 빈자리를 결국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채울 수 있었다는 주인장. 식구들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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