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포항시 오후 4, 5시면 매진이라는 빵집, 이희성 즉석빵

ˍ 2021. 4. 6.

김선재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골목 빵집. 평일세는 1천 개씩 주말에 2천 개씩 팔린다고 하는데요. 김선재 아나운서가 빵집 투어를 계획 중이신 분들은 여기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네요.

튀겼다고 다 같은 튀김빵이 아닙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빵. 소리로 먼저 실감하는 오늘의 주인공.

혹시 멘보샤인가요? 일단 제대로 바삭한 건 분명한데요.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먹어본 것 같은 친근한 자태. 잊고 지낸 기억까지 기억납니다.

마치 대왕 멘보샤 같은 난생 처음 만나는 이색 튀김빵.

완연한 봄이 온 것처럼 진풍경을 이루는 죽도시장.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식욕이 봄에는 더욱 되살아날 것 같은 이 기분 제대로 실감시켜 준다는 곳이 있었으니. 시장에서 흔하게 구경할 수 있는 빵집이지만 오후 4, 5시면 매진이 일상이라는 이곳.

가족 중 총무이자 실세라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들 둘까지. 온 가족이 의기투합했는데요.

 가족의 단합에 힘을 실어주는 존재는 바로 이 튀김빵들인데요. 이곳의 모든 빵은 전부 튀기는 것이 원칙. 이 때문에 반사적으로 사람들의 몸이 향한다고요. 지나가면서 냄새가 너무 좋아서 지나가기 힘들어서요.

 온 가족을 위해 마음껏 사도 부담 없는 가격이 첫 번째 장점.

그중 호불호 없이 사간다는 No.2 메뉴는 샐러드 크로켓. 갓 튀겨내 새콤달콤한 맛까지 누릴 수 있다고요.

 하지만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이 튀김빵 때문인데요. 흡사 대왕 멘보샤 같은 정체 불명의 알쏭달쏭한 빵.

겉은 비스켓처럼 바삭하지만 속은 한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반전 매력의 끝판왕.

1천 원짜리 빵이지만 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곳. 하루 준비하는 물량도 엄청나다는데요.

 여기에 각종 채소와 완두콩까지 넣어 섞어주는데요. 재료와 소스는 넉넉해야 한다는 것이 철칙이라고요.

그런데 이때 등장하는 핵심 노하우. 옥수수가루. 풍미도 살리면서 각 재료를 조화시켜주는 비법이라고요. 튀기는 빵이기 때문에 속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수분을 잡아주면서 고소한 맛은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바삭한 식감을 위해 숙성한 전분 물을 고루 묻혀 튀기는 것이 원칙.

단순하게 튀겨낸 흔한 식빵으로 보이지만 흔치 않은 메뉴였기 때문에 딱 맞는 레시피를 찾아내기까지 보통 일이 아니었다고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요. 실패를 통해 찾아낸 결과물.

-음식점이름 : <이희성 즉석빵>
-도로명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13길 13-1 (죽도시장 내부)
-지번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2-4
-전화번호    : 010-6536-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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