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울산시 야관문 삼백초 넣은 삼계탕 식당, 별채

ˍ 2021. 7. 13.

무더운 날씨에 제대로 된 보양식을 찾고 계셨다면 오늘 이곳을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운 떨어지면 절로 찾게 된다는 이곳.

이건 삼계탕 아닌가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 맞긴 맞는데 말이죠. 겉보기에는 똑같아 보이는데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요?

마님 삼계탕은 기력 회복은 기본이고 여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요리고요. 마당쇠 삼계탕은 이름처럼 남자들의 건강을 뿜뿜 높여주는 요리라는데. 이렇게 성별에 따라 골라 먹는 삼계탕이라니 별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재미난 이름의 삼계탕. 그 차이는 바로 국물에서 시작된다는데요. 어떤 약재가 들어 들어가느냐에 따라 삼계탕의 성별이 결정됩니다. 약재를 가져오는 건강원까지 동행했는데요. 이곳 사장님이 직접 따서 말린 약재라는데요.

약탕기를 이용해 약재의 좋은 성분을 진하게 우려내는데요. 무려 12시간을 은은하게 끓여야 완성됩니다.

마 진한 빛깔부터가 건강함이 물씬 느껴진다. 야관문은 기침이나 안구 건조 등에도 도움을 주는 약초라는데요.

몸보신 아주 제대로다.

중국의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중 하나라는 삼백초 역시 다양한 효능이 가득하답니다.취향 따라, 입맛 따라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보양식 하면 이걸 빼놓을 수 없죠. 감탄을 부른다는 요리. 몸에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고 만들었습니다. 이름 하여 모둠 버섯 토종닭백숙 납시오.

몸에 좋기로 소문난 능이부터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하고도 진귀한 버섯들이 가득하네요. 이름과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이 버섯들. 끓이면 끓일수록 감칠맛이 아주 끝내준답니다. 웬만한 버섯전골 못지않은 푸짐함을 자랑하는데요.

튼실한 닭 다리부터 맛나게 즐깁시다.

맛있다는 닭고기. 여기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일단 핵심 재료인 닭고기부터 살펴보자고요. 오랜 고심 끝에 선택한 크기의 토종닭을 사용하는데요. 본격적인 조리 전 살짝 데친 후 씻어서 겉에 붙은 불순물과 잡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압력솥에서 한소끔 끓이는데요. 여기에 비법 국물만큼이나 사장님이 공개한 황금 요리법이 있습니다. 압력솥에서 17분간 삶아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먹는 느낌이 완성된다는데요.

또 다른 핵심 재료, 버섯을 안 보고 갈 수는 없죠.

맛도 맛이지만 면역력이 중요한 요즘 이 버섯은 빼놓을 수 없는 건강식 재료인데요.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비율도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넣오면 오히려 백숙의 맛을 헤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모든 재료와 함께 한소끔 삶은 모듬버섯 토종닭백숙. 이제 접시에 먹기 좋게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