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하루 천개 팔리는 줄서서 기다린다는 가게, 월화김치말이 삼겹살

강릉 번화가에 위치한 중앙시장.

인증샷이 통과의례라는 첫 인상부터 만만치 않은 주인공.

강릉 미식 여행의 필수코스이자 시장의 별미로 떠올랐다는 이 친구는 고기 쌈이라고 하기에는 마치 순대 모양을 닮았고 어째 잘 말은 김밥을 먹기 좋게 썰어내는 듯한 포스인데요.

즉석 조리와 동시에 구워졌다 하면 사라지기 일쑤.

대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살펴보니 실하다 못해 알차게 꽉 찬 소.

알고 먹어도 반하고 모르고 먹으면 더 놀란다는 시장 한편의 다크호스. 강릉을 더욱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철판 삼겹살말이.

양파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데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저녁에 볶아 놓으면 양파의 숨이 죽어서 이건 무조건 아침에 볶아야 아삭아삭할 수 있어요.

여기에 먹기 좋게 썰은 삼겹살 네 쪽 먼저 올리고 아삭하고 새콤한 심치도 합체. 고소한 맛 품은 치즈에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깻잎과 볶은 양파 올리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면 되는데요. 총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일정하면서도 곱게 말아주는 것도 핵심 기술.

4년 전 메뉴를 바꾼 후 주문이 급속도로 늘면서 6남매와 조카까지 총 출동. 물량을 감당할 수 있었다네요.

 

직접 만든 비법 맛간장에 더욱 풍미를 돕기 위해 당일 공수한 채소와 과일을 섞어주는 것이 특제 소스의 핵심 포인트.

고온에 철판을 잘 타지 않게 견뎌주면서 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잡위해 갖가지 귀한 재료로 끓인 특제 소스. 덕분에 은은하게 감칠맛까지 입혀 시장의 필수코스로 떠올랐는데요.

하루 1천 개 물량을 감당하는 힘, 가족의 사랑으로 탄생한 소문난 철판 삼겹살말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월화김치말이삼겹살>
-도로명주소 :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11-1
-지번주소    :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 47-5
-전화번호    : 010-3077-0105

 

월화김치말이삼겹살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