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중구 을지로 공구골목 도너츠 맛집, 빠우

ˍ 2020. 11. 8.

 

오늘의 목적지는 을지로의 공장지대.

철공소가 빽빽한 이 골목. 쇠 냄새만 맴돌 것 같은데.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공구골목에 정겨운 냄새 풍기며 등장한 것은 도넛.

철공소에서 보던 공구 모양을 이제는 빵집에서 마주하게 됐는데요.

골목의 특색을 한눈에 담아낸 모양. 제빵사의 노하우까지 제대로 녹여냈다고요.

 

점심시간이 되면 더욱 뜨겁다는 골목 빵집.

그 이유는 바로 골목 안을 가득히 채운 구수한 냄새의 주인공. 도넛 때문인데요.

 

철공소에서 보던 톱니바퀴 모양이 눈에 띄는데요. 을지로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라는 의미에서 탄생된 도넛.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마치 공장 지대의 드릴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습니다.

 

발효가 잘 된 반죽은 다시 솟아오르네요. 

이렇게 잘 부풀고 공기층이 생겨야 좀 더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하게 맛있다고 하네요

반죽의 시작은 이 갈색 물이라는 사실. 이 물이 적당하게 폭신한 식감을 좌우한다는데요.

 

볶은 보리와 둥굴레를 우린 물을 꼭 뜨거운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이렇게 뜨거운 온도를 유지해 익반죽을 하면 쫀득하고 탄력적인 질감으로 살아난답니다.

 

익반죽(뜨거운 물로 반죽)을 해서 발효 속도를 높여줘야 공기층이 더 많이 생기고 더 안이 잘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드셨을 때 식감이 더 쫄깃하고 담백하게 맛있게 드실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약 4시간 숙성으로 찰기가 살아난 반죽.

 

이렇게 꼼꼼한 작업은 혼자가 아닌 둘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요. 

골목 지역의 분위기를 갖춘 공구 모양의 도넛을 만들기 위해 도구까지 직접 제작한 골목 빵집.

깔끔한 풍미를 돕기 위한 과정이 또 숨어 있다고요.

울금이 기름의 잡내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건 물론 잡내까지 깔끔히 잡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 도넛은 개당 1천 원으로 가격 또한 착한데요.

저렴한 가격이 매출을 올리는 데도 한몫 했다는데요. 오늘의 소득을 살펴본 결과 주말 기준 약 1천 개가 판매됐습니다.

골목 빵집 파이팅! 

 

이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도너츠 가게 정보였습니다. 

 

음식점이름 : <빠우>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라열 361호
지번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산림동 207-2
전화번호    : 0507-1374-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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